산림보호 강화위해 사유림 집중 매입

입력 2009-02-03 06:00:00

산림청 구미국유림관리소는 체계적인 산림보호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사유림 매입에 나서고 있다. 국유림보다 사유림이 많아 산림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구미국유림관리소는 올해 28억원을 들여 서울 남산크기의 약 2배에 달하는 700㏊를 사들이는 등 2050년까지 국유림 면적을 40% 수준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대구시와 구미·김천·상주·경산시, 칠곡·청도·고령·성주·군위군을 관할하는 구미국유림관리소의 소유면적은 전체 산림 면적 45만2천㏊의 5.8%인 2만6천㏊로 전국 평균(21.6%)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이다.

구미국유림관리소 정병걸(50)소장은 "깨끗한 물과 맑은 공기, 쾌적한 생활환경 제공 등 산림의 공익적 기능을 강화해 국민생활환경의 질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미·정창구기자 jungc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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