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주왕산 전국 아이스클라이밍선수권대회'에 참가한 234명 중 70대 노장이 남자 장년부에 참가 신청을 해 눈길. 암벽과 빙벽 40여년 경력의 이관종(77·서울시 강서구 가양동)옹은 "클라이밍을 즐기는 한 사람으로 동호인 저변 확대를 위해 찾았다"며 "그동안 이 대회에 4번 출전해 3위 입상을 한 적이 있다"며, 암벽과는 또 다른 빙벽의 스릴을 예찬.
○…이날 아이스클라이밍선수권대회가 열렸던 얼음골 대회장은 오랜 겨울 가뭄 끝에 단비가 내리는 가운데 참여 클라이밍 동호인들과 관람객의 열기로 후끈. 선수가 피켈에 몸을 의지한 채 대롱대롱 매달려 크레바스를 지날 때면 관람석에서는 "조금만 더~"라는 응원이 이어졌으며, "시간 초과 탈락"이라는 판정이 나올 때는 안타까운 탄식이 터져나오기도.
○…김휘동 안동시장은 지난달 31일 청송 부동면 얼음골 행사장에서 열린 개회식에 참석한 뒤 한동수 청송군수와 관계자들을 일일이 찾아가 악수를 나누며 격려. 김 시장은 "북부지역 최오지 청송에서 전국 선수권대회를 개최해 기쁘다"며 "전국에서 빙벽 마니아들이 많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인 가운데 관광객들도 함께 어우러져 응원하는 모습이 참 아름답다"고 촌평.
○…청맥회(고향이 청송인 대구거주 공직자 모임)회장인 김규현 대구 북구 부구청장은 "고향에서 매일신문사와 청송군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빙벽대회를 볼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고향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에 많은 출향인들이 함께 참석할 수 있도록 대구에서 적극 홍보하겠다"고 강조. 재구청송향우회 조용래 사무국장(명광주택건설 대표)도 "청송인의 자긍심을 되새겨주는 대회로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합세.
○…이날 개회식에는 지역구인 한나라당 정해걸(청송·의성·군위) 의원은 불참했으나, 강석호(영덕·울진·영양·봉화)의원이 대회 주관을 맞은 경북산악연맹 회장 자격으로 개회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곧바로 행사장을 떠나 눈길. 오후 무렵 뒤늦게 도착한 정 의원은 한동수 군수를 비롯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점심을 먹은 뒤 대회장을 찾아가 주민들과 선수들을 격려.
청송·김경돈기자 kd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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