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세계 대학생 승마선수권대회가 열릴 국제승마장이 내년 6월까지 건립된다.
상주시는 29일 시청 대강당에서 이정백 시장과 김성태 시의회의장, 대한승마협회, 경북도 관계자, 시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주 국제승마장 실시설계 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상주 사벌면 화달리 산6의1 일대 17만7천423㎡(사업부지 15만7천17㎡)에 국제 경기가 가능한 승마장을 짓기로 했다. 시는 2월 중 착공해 내년 6월말 완공할 계획이다.
경기시설로는 주경기장과 실내마장, 연습마장, 경기운영동, 600석 규모의 관람석등이 갖춰진다. 관리시설로는 마사동과 워킹머신이, 부대시설로는 승마체험장과 광장, 진입도로 등이 마련된다.
상주시는 대회 후에도 각종 승마대회를 유치하고 경기장을 생활승마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경북대 상주캠퍼스에 조성된 말(馬) 산업연구원과 협의, 승마장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와 함께 승마장 인근 낙동강에 승마트레킹 코스를 개발, 상주를 승마의 본거지로 조성할 방침이다.
이 상주시장은 "승마장 건립을 위한 행정절차와 실시설계를 마무리한 만큼 이제 승마장 건립 등 대회 준비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상주·이홍섭기자 h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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