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나도 구조조정 대상?"
30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직장인 87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75.2%가 '나도 구조조정되는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에 위기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급별로는 '부장급 이상'의 82.1%가 구조조정에 대해 가장 큰 위기감을 느낀다고 답했으며 ▷대리급 78.2% ▷과장급 76.6% 등으로 조사됐다.
현재 심리상태를 물으니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1.1%가 '회사 다니는 것만도 감사하다'라고 답해 현재의 위기감을 반영했다. 또 ▷구조조정 될까 늘 불안하다 34.3% ▷눈치 보느라 긴장한다 31.7% ▷내 목소리도 못 내고 답답하다 16.5%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구조조정의 위기감을 느끼는 이유(복수응답)로는 '불안한 회사사정 때문'이란 직장인이 57.6%로 과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매체를 통해 들려오는 불안한 경기 소식 때문'(38.1% ), '주변에 구조조정 된 사람이 있어서'(29.6%), '저조한 업무성과'(11.3%), '평소 이미지관리 소홀'(4.9%) 순으로 조사됐다.
또한 직원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필요한 것에 대해서는 '실질적인 문제해결 방안'(43.8%)과 '경영자의 솔직한 태도'(42.1%)라는 응답이 압도적이었다. 불안 해소를 위해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으로는 '긍정적인 생각을 한다'가 62.3%로 절반 이상으로 가장 높았다. '새로운 동기부여를 만든다'(36.6%)는 응답과 '음주가무로 해결한다'(17.5%)는 응답도 다수를 차지했다.
한윤조기자 cgdre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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