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흥해읍 영일만항 일대에 추진 중인 '영일만 4산업단지 및 배후단지' 개발사업은 1조8천2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3만 3천명의 고용유발효과를 거두고, 산업·물류 용지 분양가는 1㎡당 15만원(평당 50만원)이 적정선인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용역을 맡은 한국자치경영평가원은 최근 포항시청에서 열린 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영일만항 일대 4천100㎡와 공유수면 2천800㎡인 4산업단지와 배후단지 개발에 따른 생산유발효과를 현재 포항시 총생산의 13%에 해당하는 1조8천200억원으로 추산했다. 고용유발은 포항시 인구의 6%에 해당하는 3만3천명, 근로자들이 벌어들이는 임금은 4천900억원으로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큰 것으로 분석했다.
또 단지내 산업용지 및 물류부지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선 조성원가보다 낮은 1㎡당 15만원이 적정하며 포항시와 민간사업자가 참여하는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개발사업의 공공성과 효율성을 함께 확보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포항·강병서기자 kb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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