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대구에서 임신·출산하는 가정과 다자녀가정은 현대·기아차를 살 때 차량구입비를 할인받을 수 있게 됐다. 대구시와 현대·기아차는 29일 출산가정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다음달 1일부터 혜택을 준다고 밝혔다. 양해각서는 2007년 이후 3년 연속 체결하는 것으로 승용차와 RV차량, 소형 상용차를 구입하는 가정을 지원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대구시는 2007년 4월 전국 최초로 차량구입비 지원사업을 시행해 2년 동안 1천789가정(첫째아 587, 둘째아 543, 셋째아 이상 209, 다자녀가정 450)에 5억5천100만원을 지원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다음달부터 올 연말까지 현대차와 기아차를 구입하는 대구시민 중 2009년도에 첫째아, 둘째아, 셋째아 이상을 임신·출산하는 경우 각각 10만원, 20만원, 30만원을 지원받는다. 임신·출산 여부와 관계없이 20세 미만 자녀가 3명 이상인 다자녀가정도 30만원을 지원받는다. 현대차 또는 기아차 구입시 주민등록등본과 가족관계등록부, 임신확인서 등 증명서류를 제출하면 곧바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재경기자 kj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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