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배우고 실업 줄이고…봉화군 신규임용자 조기교육

입력 2009-01-29 06:00:00

"조기교육을 통해 공직자로서의 능력을 키우고 실업자도 줄일 수 있어 일거양득이지요."

봉화군이 조직개편과 정년연장에 따른 지방공무원 임용대기 장기화를 막고 예비공직자의 어려움과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21부터 오는 12월 31까지 신규임용후보자 24명을 대상으로 군 본청과 봉화읍에서 1년간 실무수습 직원으로 채용하고 있다. 실무수습 직원은 공무원에 준하는 권한과 책임이 부여되며 임용예정 직급 1호봉 상당의 보수를 지급받게 된다.

또 수습기간중 공직자의 기본 가치관과 직무수행에 필요한 전문지식을 익히고 경상북도지방공무원교육원에서 4주 기본교육을 받게 된다.

특히 군은 실무수습직원이 신속히 업무에 적응, 잠재력과 전문성을 개발할 수 있도록 소속 공무원을 멘토로 지정했으며 실무수습 기간을 경력으로 인정, 호봉산정때 반영하기로 했다.

봉화군 김광원 총무과장은 "신규임용후보자의 신분불안과 경제적 어려움 해소, 일자리 창출, 지역경기 활성화, 인구증가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봉화·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