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친환경 농산물 재배면적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8일 경북도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도내 친환경 농산물 재배면적은 1만7천930ha(1만8천974농가)로 2007년 1만5천682ha(1만8천601농가)보다 14% 늘었다.
특히 친환경인증 가운데 가장 높은 단계인 유기인증 재배면적이 1천179ha(1천492농가)로 2007년 715ha(924농가)보다 65%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친환경농업이 질적 성장으로 전환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친환경 농산물의 급성장은 2015년부터 가장 낮은 단계인 저농약인증이 폐지되는데다 지난해 멜라민 파동 등 식품안전에 관한 소비자의 관심 증가에 따라 농가 스스로 높은 인증단계 획득을 서두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농업당국은 판단하고 있다.
경북도는 앞으로 유기인증을 목표로 하는 질적 성장 시책을 중점 추진, 친환경농업이 저탄소녹색성장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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