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프 닐손 글/크리스티나 디그만 그림/황덕령 옮김/시공주니어/56쪽/5천
스웨덴을 대표하는 작가 울프 닐손이 들려주는 자연과 인간의 아주 특별한 우정이야기가 남아프리카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진정한 사랑과 자연 문제를 다룬 무거운 주제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풀어낸 작가의 감수성 돋보이는 감동 동화다.
주인공 소년이 사는 마을엔 개코 원숭이들이 산다. 소년은 개코 원숭이들을 종종 찾아가는데 특히 아기 원숭이에게 호감을 느낀다. 그러던 어느 날, 집에 돌아와 보니 원숭이 무리가 집을 점령해 난장판으로 만들어 놓았다. 원숭이들을 내쫓기 위해 마을 사람들은 갖가지 방법을 동원하고 결국엔 총까지 등장한다. 주인공 소년은 간신히 사람들을 설득하고 바나나로 개코 원숭이들 유인하는 데 성공한다. 사건이 일단락 되어 방으로 올라간 주인공은 깜짝 놀란다. 세제를 먹어서 배탈이 난 아기 원숭이가 침대에 누워 있는 것이다. 아기 원숭이를 정성스레 돌봐 주던 소년은 잠옷 바람으로 어둠을 뚫고 아기 원숭이를 어미 원숭이에게로 데려다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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