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메탈이지로봇, 우즈벡에 풍력발전단지 건설

입력 2009-01-23 08:52:54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인 이노메탈이지로봇(대표 이영호)은 21일 우즈베키스탄 수문기상청과'그린에너지 및 농업프로젝트(Green Energy & Agriculture Project)'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맺고 러시아 연방으로 사업무대를 넓힌다.

MOU체결식에는 이영호 대표, 곽결호 사외이사(전 환경부장관) 및 서건이 고문(전 우즈베키스탄 초대대사)이 참석했다.

그린에너지 및 농업프로젝트는 신재생에너지인 풍력을 활용, 우즈베키스탄 미개발지인 아이다꿀 호수와 아랄해 주변지역의 농업단지 개발을 위해 신재생에너지단지 및 담수화시설을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이노메탈이지로봇은 이 프로젝트의 핵심이 될 2개의 5천MW급 풍력발전단지를 아이다꿀 호수 주변지역과 카라칼팍스탄 자치공화국인 아랄해 주변지역에 건설, 호수 및 지하수의 담수화시설과 농업생산에 필요한 전력을 충당하고 잉여전력은 판매할 계획이다.

또 아이다꿀 호수와 아랄해 주변지역을 농업단지로 조성, 식량자원을 생산하고 목초지의 개발과 육류 생산, 바이오 원료생산 및 수자원 개발을 추가적으로 구상하고 있다.

이노메탈이지로봇과 우즈베키스탄 수력기상청은 프로젝트 자금조달을 위해 현지의 아랄펀드(Social Charity Fund on Aral Gene Pool Projection)를 참여시켜 3자간 사업추진 양해각서도 체결키로 했다.

이영호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로 해외 농업 및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국내 인력의 고용창출을 할 수 있고 신재생에너지 시장의 수직계열화를 촉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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