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보는 세상)드라마 `천국의 우편배달부` 화제

▶한일합작 드라마 '천국의 우편배달부'가 화제다. 일본 드라마 '롱베이케이션'의 작가 기타자와 에리코가 극본을 쓰고, KBS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이형민 PD가 연출을 맡았다. 사후세계와 현실을 잇는 메신저에 관한 이야기. 총 10편의 작품을 완성해 한일 양국에 소개할 예정으로 80여억원의 제작비 중 40% 이상을 일본에서 투자했다. 오는 3월 SBS에서 방송될 예정.

▶재즈 피아니스트 진보라가 초등학생 100명을 상대로 한 방학특집 퀴즈프로그램 '1대 100'에 도전했다. 이 프로그램은 초등학생 100명과 어른 1명이 초교 교과서 문제를 풀어보며 대결하는 방식. 생기발랄한 태도와 미소로 퀴즈를 풀어나가던 진보라는 7단계에서 45명을 남기고 도전에 실패했다.

▶음악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아온 '여자 빅뱅'이 오는 4월 선보인다. YG엔터테인먼트가 공개한 여자 빅뱅 멤버는 네티즌들의 예감대로, YG 연습생 출신인 박봄, 씨엘, 공민지, 그리고 산드라 박 등이 포함됐다. 5명의 멤버로 구성될 ´여자 빅뱅´의 나머지 한 명은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상태. 소속사 측은 "아직 얼굴이 전혀 알려지지 않은 새 얼굴을 합류해 팀을 이루게 된다"며 "데뷔 전까지 공개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장을 한 탤런트 이민호의 모습이 네티즌의 눈길을 끌었다. 이민호는 KBS '꽃보다 남자'에서 까다롭고 제멋대로인 재벌 2세 구준표 역을 맡아 인기 몰이 중이다. 이민호는 '달려라 고등어'에서 분홍빛 볼 터치를 한 단발머리의 여고생으로 분장한 바 있다.

▶여성그룹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의 멤버 스테파니가 요통으로 당분간 활동을 중단할 예정이다. '천상지희'의 일본 소속사 측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스테파니가 지병인 요통으로 휴식을 취하고 있다"며 "치료와 안정이 필요하다는 진단에 따라 당분간 활동을 자제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천상지희'는 현재 스테파니를 제외한 나머지 멤버인 다나, 선데이, 린아의 3인 체제로 일본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동방신기의 영웅재중이 "주한미군이 의지가 된다"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영웅재중은 남성지 'GQ' 2월호에 실린 인터뷰에서 "김정일(국방위원장)이 아파서 전쟁 날지도 모른단 얘기가 돌 때였는데 신문에 주한미군에 관한 기사가 났었다"며 "그 전까진 미국 기지가 한국에 들어와 있는 게 싫었는데 놀랍게도 그 날은 기사를 읽으면서 주한미군에게 조금 의지가 됐다"고 말했다. 영웅재중의 인터뷰가 알려지면서 '주한미군의 존재를 현실적으로 인정한 솔직한 발언'이라는 의견과 '좀더 신중하게 발언을 했어야 했다'는 비판이 맞서고 있다.

▶KBL 출범 사상 처음으로 5차 연장전의 혈투가 벌어졌다. 원주 동부와 서울 삼성은 21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맞대결에서 5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다. 경기는 135대 132로 동부가 삼성을 누르고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동부는 삼성전 3연패서 벗어나며 24승 10패를 기록해 1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삼성은 18승 15패로 창원LG와 공동 3위에 올랐다.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출연 중인 가수 김현중이 교통사고를 당했다. 김현중은 21일 오후 5시 30분쯤 광화문 근처 도로에서 갑자기 끼어드는 차량에 의해 접촉사고를 당했다. 김현중은 큰 부상을 입지는 않았지만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았으며 검사결과에 따라 촬영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5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과속스캔들'의 샛별 박보영이 MBC 대하사극 '선덕여왕'에 출연한다. 박보영은 '선덕여왕'에서 주인공 덕만 공주와 자매지간인 천명공주 역을 맡을 예정이다. SBS '왕과 나' 이후 1년여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셈. 박보영은 '왕과 나'에서 어린 소화 역을 맡아 단아한 매력을 과시한 바 있다.

정리=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 금주의 인기검색어(15~21일)

1. 천국의 우편배달부

2. 진보라 1대 100

3. 5인조 여자빅뱅

4. 이민호 여장

5. 정일우 심경

6. 스테파니 요통

7. 영웅재중 발언

8. 동부 삼성

9. 김현중 교통사고

10.박보영 선덕여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