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우리고장 이 사업] 상주시 '한방산업단지' 조성

입력 2009-01-23 06:00:00

상주시가 휴양림으로 유명한 은척면 남곡리 성주봉 옆에 전국 유일의 한방테마파크인 '한방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2002년부터 추진중인 이 한방산업단지는 76만7천181㎡ 터에 546억원(국비 232억원, 민자 등)의 사업비를 들여 2011년까지 조성된다.

상주시는 폐광지역인 이곳의 새로운 소득사업으로 한방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대상지역은 시유지가 76%나 되는 산림지역으로 단지 조성비가 저렴하고 단지 중심부에 성주봉 자연휴양림이 있어 천혜의 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완공 예정으로 도로, 토목, 전기, 상하수도, 조경 등 기반공사를 하고 있으며 2010년에는 ▷한방자원개발센터 ▷한방건강센터(한증실, 사우나, 한의원, 황토체험관) ▷한방생태마을 ▷약초상품화처리장 ▷직거래장터 등이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시는 이들 시설을 민자로 건립하거나 건립 후 민간에 임대할 계획이다.

이미 한방산업단지 관리사업소 직원 19명은 한방자원개발센터 관리동 사무실에 입주해 있다.

상주시는 한방산업단지가 조성되면 한방휴양촌, 한방건강교육수련원 등에 연간 100만명 이상이 방문하고 1천여명의 고용효과, 연간 110억원 정도 생산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방산업단지 전홍근 관리소장은 "상주 한방산업단지는 인근 성주봉 자연휴양림과 연계, 관광휴양과 한방산업을 접목시킬 계획"이라며 "한방산업단지가 볼거리, 먹을거리, 체험거리가 가득한 한방산업의 메카로 각광받을 것"이라고 했다.

상주·이홍섭기자 h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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