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온스 대구지구, 어려운 이웃에 설명절 물품 전달

입력 2009-01-21 10:14:15

"우리 민족의 큰 명절인 설을 앞두고 어려운 분들에게는 따뜻한 정을 전하고 라이온스 회원들에게는 봉사의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합동 봉사의 날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5-C(대구)지구는 20일 낮 대구시 북구 대구시민체육관에서 회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 봉사의 날 행사'를 열었다. 대구지구에 소속된 113개 라이온스 클럽은 이날 각자 준비한 차량에 식품, 의류, 가전제품, 서적 등의 물품을 싣고 체육관을 출발, 어려운 이웃들과 어린이 및 노인 복지시설에 전달했다. 이렇게 전달된 물품은 현금 등을 합쳐 3억2천여만원어치에 달했다. 또 대구지구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실버카(보행하는 데 도움을 주는 기구) 400대를 마련해 8개 구·군청에 50대씩 전달할 예정이다.

국제라이온스협회 대구지구 류재학 총재는 "설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작은 정성이나마 전달하자는 뜻에서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합동 봉사의 날 행사를 가졌다"며 "5천여명의 대구지구 라이온스 회원들은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대현기자 s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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