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내린 비로 대구경북지역에 발효됐던 건조주의보가 해제됐지만 가뭄 해갈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대구기상대는 "일요일인 18일 대구 1.5mm, 봉화 3.5mm, 안동 2mm. 영천 2.5mm, 구미 1.5mm 정도 비가 내려 이달들어 계속된 건조주의보가 대부분 풀렸다"고 19일 밝혔다. 대구는 지난 2일 건조주의보가 발효돼 17일간 계속됐다.
21일쯤에도 대구경북에 5mm 안팎의 눈·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지만 소량이라 겨울 가뭄을 해소하기엔 부족하다.
이번 주는 대체로 영상의 포근한 날씨를 보이다 설 직전인 주말부터 한파가 다시 찾아오겠다. 22일까지 대구 아침 최저기온이 영상 2℃, 낮 최고기온 영상 7~9도 분포를 보이다 23일 최저기온이 영하 3도로 다시 영하권으로 내려간 뒤 주말인 24, 25일에는 영하 7~9도로 크게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안동도 23일까지 최저기온 영하 2도~영상 4도를 나타내다 24일부터 기온이 뚝 떨어져 다음주 초까지 영하 12, 13도를 보이겠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 건조주의보는?=주로 겨울철 화재발생이 빈번한 시기에 발령하는 주의보. 실효 습도 50% 이하, 1일 최소 습도 30% 이하, 1일 최대 풍속이 초속 7m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계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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