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특보가 내려진 울진지역에서 이달 들어 4건의 크고 작은 화재가 발생, 소방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지난 16일 오전 2시쯤 울진 평해읍 평해리 평해읍사무소 뒤편 대나무 숲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불은 바람이 크게 불지 않은데다 신속히 출동한 공무원들과 주민들에 의해 33여㎡를 태우고 진화됐다.
15일 오후 9시 25분쯤에는 평해읍 평해리 평해정보고 뒤편 야산에서 불이 나 소나무 등 산림 0.03ha를 태우고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앞서 지난 14일 오후 2시쯤에는 평해읍 오곡1리 마을 뒷산에서 산불이 발생, 0.3ha를 태우고 1시간 만에 꺼졌다. 지난 10일 오후 1시 29분쯤에는 울진읍 신림리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산불이 나 임야 0.2ha를 태웠다.
소방당국은 하루 한 번꼴로 산불이 난 점으로 미뤄 방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울진·황이주기자 ijhw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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