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제지표 부진과 4분기 기업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로 인해 주요국 지수가 동반하락을 보이고 있다.
특히 국내는 녹색뉴딜정책 호재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글로벌 주식시장과 비교했을 때 그나마 강세를 보여왔다.
그러나 BOA의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경기침체가 지속됨에 따라 주요 은행들의 실적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또다시 금융시장에 충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감이 팽배하고 있다. 결국 이러한 요인이 증시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 하더라도 다우지수는 8,000선에서는 강력한 지지선을 형성해줄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해볼 때 코스피지수 1,000선을 또다시 깨고 내려가는 상황은 생각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생각된다.
자금시장 곳곳에서도 리스크를 감수하고자 하는 시도들이 나타나고 있다. 시중은행들의 실질적인 금리인하조치도 뒤따르고 있다. 이런 점들도 현재의 자금시장이 급격하게 나빠질 요인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다. 유동성 측면에서도 큰 위험이 도사리지 않고 있는 것이다.
당장 연초와 같은 강한 상승랠리를 기대하기보다는 1,100~1,150선의 박스권 매매가 유효해 보이는 시점이다.
전 세계 금리인하로 인한 풍부한 유동성 장세를 예측한다면 건설, 증권주 중심의 낙폭과대에 따른 저점 매수로 대응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
김경봉 유진투자증권 대구지점 부장
▨ 시황전망
▷이승수 하이투자증권 대구상인지점장
코스피지수 1,100의 지지 여부를 확인해야겠지만 지수 하락세는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당분간은 각종 정책 관련 수혜주 중심으로 박스권 매매(1,100~1,200)에 주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서상택 현대증권 대구동지점장
경기침체와 기업경영 악화에 따른 실적부진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기술적 측면에서 단기상승 추세선도 이탈했다. 당분간 저점을 확인하는 국면이 펼쳐질 것이다.
▷류창곤 굿모닝신한증권 대구지점장
실적 발표에 따른 변동성 확대가 예상된다. 지지선 설정 여부보다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 전환 여부에 초점을 맞추고 저가 매수에 임해야 한다. 관심은 여전히 전기, 전자, 금융, 철강, 조선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