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올해 농업 부문의 대외 경쟁력 확보와 지역 농업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728억원의 예산을 집중 투입한다.
의성군은 16일 "의성지역이 가진 농업 잠재력을 바탕으로 예산을 집중 투입해 농업과 농촌의 중장기 발전 계획을 수립하고 품목·분야별 소득 창출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이를 위해 친환경 명품 농산물을 생산해 브랜드화 하고, 의성 농업을 이끌어갈 전문농업인 육성과 기술교육 강화를 위해 84억원을 투자한다.
또 의성의 주요 생산 작목인 쌀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의성황토 쌀, 의로운 쌀, 탑 라이스 등 고품질 브랜드 쌀 단지를 4천95ha로 늘리고 의성 명품마늘과 '의성마늘목장' 육성 등 농·축산업 기반조성 사업에 173억원을 투입한다. 이와 함께 농산물 거점산지유통센터 등 농업유통시설을 활용한 홍보·판촉 등 마케팅을 강화해 대도시 소비자들로부터 지역 농산품의 신뢰를 쌓는 한편 대도시 직판행사 확대와 해외시장 개척, 농가 소득 증대 사업 등에 471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김복규 의성군수는 "이젠 우리 농업도 변해야 하고, 첨단 농업 등을 도입해 우리 농업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면서 "이를 위한 예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의성·이희대기자 hd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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