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의 한 아파트에서 강도에게 납치됐던 5세 여아가 하루만인 13일 오전 7시 45분쯤 대구 북구 관음동 칠곡 톨게이트 부근에서 차량과 함께 무사하게 발견됐다.
아이의 어머니인 k씨는 "12일 오후 3시 15분쯤 유치원에서 Y양과 함께 집으로 돌아와보니 30대로 보이는 범인이 집안을 뒤지다 자신을 묶어놓고 Y양을 데리고 달아났다"고 밝혔다. 범인은 강탈한 신용카드 2장으로 현금인출기에서 260만원을 인출했다.
경찰은 용의자 C(42)씨가 중앙고속도로를 통해 대구로 들어오려다 칠곡 톨게이트 앞 200m 지점에서 검문검색을 하던 순찰차를 발견하고 소나타 차량과 조수석에 있던 Y양을 놓아둔채 달아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현재 도주로를 차단하고 용의자 추적에 나서고 있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김태진기자 jin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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