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메기산업 특구로 지정된 포항 구룡포읍 일대 항만부지 3만5천여㎡가 구룡포 과메기 생산·가공·유통과 체험 관광을 함께할 수 있는 과메기산업화 가공단지로 조성된다.
포항시는 13일 웰빙식품으로 각광받는 구룡포 과메기를 세계적인 명품 먹을거리로 발전시키기 위해 올해부터 4년간 국비 190억원과 경북 도·시비 190억원 등 사업비 380억원을 들여 과메기 가공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주요 조성사업 내용은 ▷과메기 덕장 현대화 시설, 오·폐수 정화시설 설치(220억원) ▷과메기 문화거리 및 테마관광 공원, 수산물 종합 유통센터 건립(80억원) ▷과메기를 4계절 식품으로 개발하기 위한 과메기 R&D 센터 건립(80억원) 등이다.
시는 관계 공무원과 시의원, 대학 교수, 어업인 대표 등 10여명으로 과메기 가공단지 추진협의회를 구성해 실시설계와 부지조성을 거쳐 1단계로 과메기 생산시설 현대화 사업을 추진한다. 또 2011년에 테마관광 및 유통시설 건립을 마무리하고 과메기 R&D 센터는 2012년까지 건립할 방침이다.
포항시 장종두 해양수산과장은 "재래식 가공에 의존한 현행 과메기 생산과 유통 방식으로는 식품산업 성장에 한계가 있어 산·학·연이 참여하는 고부가가치 특화사업과 체험 관광으로 명품 승부를 걸었다"고 말했다.
포항·강병서기자 kb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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