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예술단은 오는 14일부터 3일간 'From Baroque To Jazz'(바로크 음악에서 재즈까지)란 주제로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관객과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대구문화예술회관 메세나홀에서 진행된다.
첫 공연은 양성필 프로젝트 '必 SO GOOD'이 맡아 퓨전국악의 묘미를 선사한다. 2006년 결성된 양성필 프로젝트는 국악과 뉴에이지를 접목, 한국적 색채를 품은 독보적인 음악세계를 형성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선 퓨전 음악인 'The 風流'와 '도라지', '新 아리랑'과 동요 '고향의 봄', 민요 '한오백년', 재즈 명곡 '플라이 투 더 문' 등이 대금으로 연주된다. 해금엔 권민형, 가야금 이은경, 보컬 오은비가 나선다.
15일 공연은 대구시립합창단의 무대로 꾸며진다. 합창단은 '우정의 노래'와 '롤프 러브랜드', '오늘 이렇게 멋진 날에' 등으로 새해 희망의 메시지를 노래로 풀어낸다.
마지막 공연인 16일엔 '비발디 & 바흐'란 주제로 '사계'와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이 연주된다. 바로크 음악의 대표 작곡자인 비발디와 바흐를 통해 정통 클래식의 선율을 감상할 수 있다. 연주엔 바이올리니스트 신상준, 김한기, 박미선이 함께 한다. ▶공연안내=14~16일 오후 7시 30분/대구문화예술회관 메세나홀/전석 무료/053)606-6310.
정현미기자 bori@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홍준표, 정계은퇴 후 탈당까지…"정치 안한다, 내 역할 없어"
[매일문예광장] (詩) 그가 출장에서 돌아오는 날 / 박숙이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세 번째 대권 도전마저…홍준표 정계 은퇴 선언, 향후 행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