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전자정보기술원이 지식경제부 지원사업에 이어 교육과학기술부 지원사업으로 물꼬를 텄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의 지방과학연구단지 육성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올해부터 2012년까지 구미국가산업단지의 과학기술력 제고를 위해 본격 업무에 들어간 이종형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원장은 각종 실적을 내는 데 총력을 쏟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 원장은 "구미전자산업진흥원과 구미전자기술연구소가 합쳐 2007년 10월 구미전자정보기술원으로 출범한 이후 1단계 사업으로 R&D 지원을 위한 각종 인프라를 충분히 구축한 만큼 올해부터는 2단계로 중소기업 R&D 지원 사업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기술원은 5년간 사업비 310억원이 투입되는 과학연구단지 육성사업 중 헤드쿼터 역할을 수행할 디지털사이언스센터를 오는 6월 착공, 2012년 완공할 계획이다. 150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건립되는 이 센터는 과학기술 정보교류를 위한 시설 및 연구소, 실험실, 공용장비실, 게스트하우스 등으로 구성되며 신성장동력산업 연구개발을 비롯해 디스플레이·모바일 산업을 집중 지원하게 된다.
또 115억원을 투입, 디스플레이 핵심부품소재 국산화지원센터 건립에 나서 구미공단에 부품소재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제대로 된 중소기업 정책개발 및 R&D 지원을 위해 기술원을 민간 테크노파크(TP)로 지정받기 위한 활동을 지속 전개키로 했다.
일본 동경공업대 공학박사 학위를 받고 금오공대 기계공학부 교수로 재직해온 이 원장은 "과학연구단지 육성사업을 교육과학기술부 사업 확보를 위한 교두보로 활용해 지역에 다양한 정부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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