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모아 오프라인 공부방도 만든다

입력 2009-01-13 06:00:00

[뉴비즈]온라인 교육전문 (주)이야기

대형 교육전문업체들이 주도하고 있는 공부방 사업에 국내 온라인초등교육 분야 1위(랭키닷컴 선정 기준)를 고수하고 있는 대구 업체 (주)이야기(대표 금훈섭·남구 대명동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의 에듀모아가 도전장을 냈다.

소자본 1인 지식창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공부방 사업은 현재 웅진홈스쿨, 대교, 해법공부방 등 대형 교육전문업체들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대구경북에서 처음으로 에듀모아가 '에듀모아 G+공부방'이란 브랜드로 공부방 사업에 뛰어든 것.

지난 15년간 초등학생을 위한 e러닝 서비스만을 제공해온 에듀모아는 지난해부터 오프라인 공부방 사업에 착수, 전국에 지사를 설립 중이다.

창업관련 전문가들은 지난해부터 시작된 경기불황으로 올해의 창업시장은 여성·어린이 등 불황에 강한 업종과 1인 지식창업이 인기를 끌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 가운데 재택 근무로 가사를 병행하면서 소자본으로 사업이 가능한 공부방 형태의 창업이 최근 각광받고 있다.

공부방 창업은 학원 강사나 학습지 교사 등이 학생지도 경험을 살려 독자적으로 창업하는 유형과 초등교육 전문회사가 제공하는 교재, 학습커리큘럼, 관리시스템, 상표권 등을 활용하는 프랜차이즈 유형 등 두가지가 있다.

교육 전문기업에서 제공하는 시스템을 활용하는 프랜차이즈형 공부방은 가맹본사에 로열티를 지급해야 한다는 단점에도 공부방 시장의 대세로 굳혀지는 추세다.

이 같은 시장 요구에 부응해 (주)이야기는 초등학생 대상의 e러닝서비스 '에듀모아' 운영을 통한 초등 교육서비스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교육의 장점을 결합한 '에듀모아 G+공부방' 서비스를 시작한다.

'에듀모아 G+공부방'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공부방에다 교습소 형태의 학습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올바른 공부습관과 성적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듀모아 G+공부방'은 주5일 수학중심으로 하거나 전과목 수업을 할 수도 있다. 에듀모아는 기본과정 이외에 예체능 문제까지 포함된 문제은행, 다양한 학습자료, 8가지 재량활동 자료까지 제공하는 등 폭 넓은 학습도구들을 제공한다.

(주)이야기 공부방은 전국적인 서비스에 앞서 대구에서 성공사례를 만든 뒤 프랜차이즈 개설을 확대할 예정이다. (주)이야기는 대구지역 경우 어떤 경쟁 브랜드보다도 수익성 있는 가맹점들을 육성하고 회원 학생들의 만족도와 성취도를 높이기 위해 지사를 두지 않고 본사에서 직접 가맹공부방을 모집·관리한다.

이 공부방은 올해 6월까지 한시적으로 가맹비를 50% 할인, 저렴한 비용으로 소자본 공부방과 교습소의 창업이 가능하다. 회사측은 우수한 학습 커리큘럼 및 학생관리 시스템에다 본사의 마케팅 지원을 받기 때문에 초보자도 창업할 수 있고 다른 공부방보다 월등히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듀모아 하병환 상무이사는 "오프라인 공부방은 이미 교육관련 업체들이 많이 진출해 있지만 에듀모아는 국내 선두를 지키고 있는 온라인의 방대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오프라인에서도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고 했다.

문의:홈페이지(http://www.gplusedu.com), 전화 1588-9997.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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