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보는 세상)이경영 방송 복귀 결국 물거품

입력 2009-01-09 06:00:00

▶KBS 2TV '소비자고발'에서 치킨이 폐유로 튀겨지고 있다는 사실을 고발해 화제가 됐다. '소비자고발'이 전국의 치킨전문점 20곳에서 닭을 튀긴 후 나온 폐유를 수거해 검사한 결과, 기름의 산화 정도가 기준치인 산가 2.5 이상인 곳이 절반이나 됐고 발암물질인 벤조피렌이 검출된 곳까지 있었다. 이날 수거한 일부 기름들은 윤활유로밖에 사용할 수 없을 정도로 산화가 심한 상태였다.

▶션·정혜영 부부가 셋째 아이를 가져 눈길을 끌었다. 오는 6월 출산할 예정으로 아이 이름은 하율. 정혜영의 임신 소식이 전해지자 션의 미니홈피는 5만 명에 육박하는 팬들이 방문해 임신을 축하했다.

▶신해철이 가수 원준희를 짝사랑했었다고 밝혀 검색 순위에 올랐다. 신해철은 한 방송을 통해 함께 게스트로 출연한 원준희에게 "우연히 엘리베이터에서 원준희를 만나 전화번호를 좀 달라고 용기 내어 이야기했는데 매니저가 제지해 끝내 받아내지 못했다"며 아쉬워했다. 원준희는 1989년 '사랑은 유리같은 것'으로 데뷔해 인기를 누리다 결혼과 함께 미국으로 떠났으며 18년 만인 지난해 신곡 '애벌레'로 컴백했다.

▶할리우드 스타 브래드 피트·안젤리나 졸리 커플이 7번째 자녀를 입양하기 위해 에티오피아로 떠날 예정이다. 여아를 입양키로 하고 이달 안에 아이를 데려오기 위해 전용 제트기로 에티오피아를 방문할 예정. 지난 2005년부터 동거를 시작한 졸리와 피트는 캄보디아에서 입양한 아들 매독스, 베트남에서 입양한 아들 팍스, 에티오피아에서 입양한 딸 자하라와 2006년 출산한 딸 샤일로, 2008년 출산한 쌍둥이 등 6남매를 두고 있다.

▶MBC 새 수목드라마 '돌아온 일지매'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돌아온 일지매'는 고우영 화백의 원작 '일지매'를 드라마화하는 작품으로 '궁' 시리즈 황인뢰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조선 영웅 일지매는 정일우가, 윤진서는 일지매가 평생 사랑한 연인 월희, 김민종은 애틋한 순정을 지닌 포도청 수사관 구자명, 정혜영은 애절한 모정을 지닌 일지매 생모 백모를 연기한다.

▶그룹 원더걸스의 멤버 선미가 늘 손에 끼고 있는 반지의 사연을 밝혔다. 선미는 팬미팅에서 "손에 낀 반지는 커플링이냐"는 한 팬의 질문에 "엄마, 아빠 가족들과 함께 맞춰 낀 가족반지다"라고 대답했다.

▶힙합듀오 리쌍이 1년 8개월여의 작업기간 끝에 내놓은 5집이 관심을 끌고 있다. 리쌍은 지난 해 복싱 경기 중 불의의 사고로 뇌사판정을 받고 세상을 떠난 고 최요삼 선수에 대한 슬픔과 그리움을 앨범에 담아냈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인 '챔피언'은 투혼의 복서로서 아름다운 삶을 살다간 고인을 향한 애도의 마음과 그의 죽음이 헛되지 않길 바라는 심정을 담은 곡이다.

▶원조교제 논란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어 방송활동을 전면 중단했던 배우 이경영의 연예계 복귀가 수포로 돌아갔다. 당초 이경영은 새로 시작되는 MBC 새 수목드라마 '돌아온 일지매'에 카메오로 출연해 촬영을 모두 마쳤으나 MBC 측이 이경영이 출연한 부분을 방송에 내보낼 수 없다는 결정을 내렸다. 이경영은 지난 2001년 청소년 성매매 혐의로 구속된 뒤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방송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영화 '키친'에 주지훈과 신민아의 베드신이 포함된 것이 알려져 이목이 집중됐다. 두 사람의 베드신은 영화 '키친'의 제작보고회에서 예고편이 공개됐다. '키친'은 부엌이라는 일상적 공간에서 두 남녀가 동거를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묘한 감정 변화를 보여주는 내용이다.

▶정형돈·태연이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새로운 커플로 합류한다. 11세 차이 나는 두 사람은 색다른 가상 부부의 모습을 선보일 예정으로 이달 말 혹은 2월 초부터 전파를 탈 예정이다.

정리 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 금주의 인기 검색어(2일~8일)

1. 폐유 치킨

2. 션 미니홈피

3. 신해철 원준희

4. 안젤리나 졸리 입양

5. 돌아온 일지매

6. 선미 반지

7. 리쌍 추모곡

8. 이경영 출연 무산

9. 신민아 배드신

10. 정형돈 태연

※ 자료제공:엠파스(www.empas.com)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