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클리닉]남성을 살리자

입력 2009-01-08 08:50:50

새해가 밝았다. 지금쯤 작년 세계 금융시스템 붕괴에 따른 주가폭락으로 금전상 손해로 고심하거나 실물경제 침체에 따른 구조조정에 대한 불안감 등에 짓눌려 있는 사람들이 많다. 또 지난 연말 송년회 자리를 찾아다니면서 잦은 과음으로 온몸에 피로가 겹쳐 무력감에 젖어 있는 이도 있을 것이다.

이러한 일련의 스트레스와 갑작스런 체력의 소모로 인해 성기능 저하에 빠져 있는 남성들도 있을 것이다. 남성에게서 남성을 잃었다는 것은 곧 모든 것의 상실을 의미한다. '남성'을 잃은 사람은 아무 일도 이룰 수 없다는 것을 체험적으로 알고 있기 때문이다.

경쟁사회에서 이기기 위해 그야말로 탱크처럼 강력한 추진력이 필요한데 공연한 고민에 시간과 정력을 낭비하게 되니 매사에 정면으로 도전할 수 없고 모든 일에 소극적이 된다. 지난날 많은 것을 이뤘다 하더라도 성기능을 상실 했을 때는 이미 인생의 실패자로 좌절감을 가지기 쉽다.

이런 이들은 새해에는 성공(性功)을 이루는 체계적인 계획을 세워 보는 것이 좋다. 본인 스스로가 생활습관을 바꿔야 한다. 규칙적인 운동과 적절한 휴식, 정신적인 안정을 취하고, 마음을 젊게 갖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나이가 들면서 성욕감퇴 현상이 일어나는 것은 고혈압'당뇨병'동맥경화증과 같은 성인병을 가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검진을 받아볼 시간을 가지는 게 좋다. 또 자기의 나이에 비해 주위 친구보다 성행위 횟수가 현저히 적고 발기력 감퇴 현상까지 나타난다면 꼭 성인병 검사를 받아 보아야 한다.

아울러 올해는 규칙적인 운동을 계획해 보자. 운동을 하면 혈행이 촉진되면서 신진대사가 좋아지고, 성호르몬도 자연 증가, 성욕이 왕성해진다. 특히 심폐기능을 강화시키는 운동, 등산 등과 같은 회음부를 강화하는 운동은 최고의 정력제라고 볼 수 있다. 새해에는 성공(性功)을 이루는 노력을 통해 생의 눈부신 성공을 이루도록 노력하자.

정희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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