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실질적인 경기부양 효과를 거두기 위해 올해 건설사업 97%를 조기 발주키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 말 석태룡 건설도시국장을 단장으로 4개반(하천·공원반, 도시·도로반, 상·하수도반, 주거환경·건축반) 34명으로 건설사업 조기발주기획단을 출범시켰다.
구미시는 올해 직접 시행하는 사업 1천84건(2천211억원) 가운데 196건(107억원)은 이미 지난해 말 조기발주했으며, 올 상반기까지 긴급입찰 등 절차 간소화로 전체 사업의 97%를 발주할 계획이다.
또 시는 이달 말까지 장기계속공사와 소규모 사업 위주로 조기 발주 추진과 반별 설계합동작업을 실시하고, 미발주 사업에 대해서는 1월·3월·6월 3차례 추진상황을 점검, 부진사유와 문제점을 파악하기로 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건설사업 조기발주가 순조롭게 추진될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소비투자 활성화, 자금시장 안정, 일자리 창출, 서민생활안정 등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올 상반기 내 건설업체에 공사대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구미·정창구기자 jungc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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