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섬유직물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의열)은 6일 경주 코오롱호텔에서 '급변하는 금융시장과 국내섬유산업의 진로'를 주제로 제32주년 신년세미나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지난해 원사, 원단, 염색·후가공 분야의 경영혁신을 통해 선진 섬유소재 전문기업으로 탈바꿈한 코오롱패션머티리얼(대표 김창호)이 새 출발을 한 후 처음으로 후원업체로 참여하는 등 관련업계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의열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에는 대구경북의 섬유산업이 일대 도약의 분기점이 되는 한해가 되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산업용섬유 슈퍼소재 융합제품 산업화 사업과 산자용 섬유제품 개발 및 활성화를 위한 첨단설비 투자자금 확보를 꼭 성취할 수 있도록 업계와 연구소, 학계가 대화합을 통해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이사장은 이어 "효율을 극대화하고 첨단설비 투자로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는 노력으로 일등제품을 만들어, 지난해에 이어 섬유수출 상승 기조를 이어나가자"고 역설했다.
이어 진행된 세미나에서는 지식경제부 미래생활섬유과 정동창 과장은 '섬유패션산업의 발전전략'을 통해 섬유패션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섬유와 IT융합, 고기능성 섬유개발 등으로 스마트섬유 기술 선점 ▷복합섬유 국산화, 나노섬유 응용제품 개발 등 나노복합섬유 개발 추진 ▷글로벌 브랜드 창출을 위한 '패션산업의 지식기반화' 추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섬유패션 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섬유스트림간 상생협력 촉진 ▷생산성 향상을 위한 설비투자 정책자금 확대 ▷해외시장개척단 및 해외 유망전시회 참가지원 강화를 주장했다.
이어 시골의사라는 닉네임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박경철 원장이 '최근 금융시장의 현황과 바람직한 대응'이란 주제로 강연했다.
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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