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극장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

입력 2008-12-26 06:00:00

모두가 잠든 사이, 척추마비로 반신불수 환자인 최병호가 감쪽같이 없어졌다.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소극장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는 2005년 겨울 초연 전석 매진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평균 객석점유율 82%를 기록하며 10만명 이상이 관람한 히트 창작뮤지컬이다. 제12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최우수작품상, 극본/작사상을 수상하며 짜임새 있는 소극장 뮤지컬의 장을 열었다. 또 전병욱, 진선규, 김재범, 성두섭 등 한국뮤지컬의 차세대 유망주를 계속해서 배출하며 가능성 있는 배우들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은 가진 것 없이 상처만 간직한 사람들이다. 이 작품은 앞만 보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지금 이 순간 당신 옆에 있는 사람이 가장 소중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일깨워 준다.

뮤지컬 '김종욱 찾기' '형제는 용감했다'를 연출한 장유정이 연출을, 뮤지컬 '키스 미 타이거' '소리도둑'의 음악감독 김혜성이 음악을 맡았다.

▶공연안내=~2009년 1월 4일/평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4·7시, 일·공휴일 오후 3·6시(월요일공연 없음)/하모니아 아트홀(송죽)/053)254-7241.

조두진기자 earf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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