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핫 클릭] 불꺼진 아파트 늘어 '더 추운 겨울'

입력 2008-12-26 06:00:00

◎ 매일신문 가장 많이 본 기사(12월 18일~12월 24일)

1위 휘발유·경유價 뚝뚝 떨어져도…LPG '나홀로 高 GO~' (12월 20일)

2위 대구 불꺼진 아파트 는다 (12월 18일)

2위 대성그룹, 대구에 국내 최대 태양열발전소 건설 (12월 22일)

4위 트럼프수성·명성푸르지오 근린시설물 부실설계 논란 (12월 22일)

5위 "곳간 채워라" 은행권, 예금유치 사활 (12월 18일)

6위 불황속 불티나는 초저가 상품들…온라인 '폭탄세일'도 대박 (12월 18일)

7위 일터에 부는 칼바람…"외환위기 때보다 더 춥다" (12월 19일)

8위 '12월의 전쟁'…大入원서접수 시작 高3 교실 (11월 20일)

9위 '사케'에 점점 취하는 한국…수입 30% 급증 (11월 19일)

10위 가슴 시린 '신년 휴무 10일'…조업단축·가동중단 확산 (11월 23일)

※ 기사 제목을 클릭하면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자료제공=매일신문 인터넷뉴스부)

국제유가는 배럴당 40달러대를 맴돌고, 휘발유와 경유 가격도 떨어지는데 서민 연료인 LPG만 고공 행진을 계속하는 이유를 분석한 기사가 이번 주 핫클릭 1위. 뒤를 이어 겨울철로 접어들며 대구지역내 '불꺼진 아파트'가 급증하고 있다는 소식이 차지했다. 지난 10월 말 현재 대구지역 내 '준공 미분양 아파트'는 5천725가구로 전월에 비해 1천가구 가까이 증가했다고. 대성그룹이 국내 최대 규모의 태양열 발전소를 대구 인근에 건설한다는 소식은 3위.

지식경제부의 '200㎾급 타워형 태양열 발전시스템 개발' 사업의 주관기업으로 선정된 대구도시가스는 올해부터 3년간 총 116억원(정부출연금 71억5천만원·민간부담금 45억원)을 투입한다. 대구 1세대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인 수성구 두산동 '대우트럼프수성'과 침산동 '명성푸르지오'가 부실설계 논란에 휩싸였다는 소식은 4위.

전 세계가 금리를 내리면서 미국은 제로 금리 상황, 우리나라는 불과 두달 새 기준금리가 무려 2.25%포인트나 내려갔지만 은행들은 예금 유치를 위해 오히려 금리를 높이고 있다는 기사가 5위를 차지했다. 1천원대 자장면, 1천900원짜리 돈가스 등 저가 음식뿐 아니라 200원 미용실, 900원 드라이클리닝 등 저가 마케팅이 불황 속 호황을 누리고 있다는 기사는 6위. 7위에는 불황이 찾아왔을 때 칼바람이 가장 늦게 도착한다는 은행권에까지 구조조정 태풍이 밀려오고 있다는 기사가 올라왔다.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대구경북에는 직장을 잃었던 노동자가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1만4천여명이나 많다고.

수능시험 성적 발표와 함께 대학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시작된 요즘 고등학교마다 한바탕 '전쟁'을 치르는 가운데 머리를 맞대고 입시전략을 짜는 학교 풍경을 스케치한 기사가 8위. 9위에는 일본 청주인 '사케'가 인기라는 내용. 관세청에 따르면 올 들어 10월까지 일본에서 수입된 사케는 1천242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이상 증가했다고. '가슴 시린' 신년 휴무라는 제목의 기사가 10위에 올랐다. 업체들이 예년과 달리 10일 이상 장기 휴업을 하고, 일부 업체들은 노동부 고용유지지원금을 활용해 휴업이나 훈련을 하는 등 불황 여파가 몰아치고 있다.

김수용기자 ks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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