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누리에 평화를" 지역 천주·개신교 성탄미사·예배

입력 2008-12-25 09:35:36

▲ 성탄절인 25일 오전 각 성당과 교회에서 성탄축하 미사와 예배가 열렸다. 천주교 계산성당(위)과 대구동부교회에서 신자들이 예수님 오신 뜻을 기리며 기도하고 있다. 이채근·정운철기자
▲ 성탄절인 25일 오전 각 성당과 교회에서 성탄축하 미사와 예배가 열렸다. 천주교 계산성당(위)과 대구동부교회에서 신자들이 예수님 오신 뜻을 기리며 기도하고 있다. 이채근·정운철기자

'아기 예수와 함께 온 누리에 평화를….'

성탄절을 맞아 대구경북 천주교회와 개신교 교회들은 성탄미사와 예배를 갖고 이 땅에 온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했다.

천주교 대구대교구 주교좌 계산성당을 비롯해 각 성당에서는 24일 오후 10시 성탄전야 미사를 갖고 아기 예수 탄생의 거룩한 뜻과 의미를 되새겼다. 25일 오전 11시 주교좌 계산성당에서 예수성탄대축일 미사를 집전한 조환길 주교는 "아기 예수님의 성탄은 우리를 부르시는 강력한 메시지요 부르심"이라며 "예수님이 주시는 기쁨과 희망이 온 세상으로 번져 나가도록 마음을 열고 우리에게 맡겨주시는 거룩한 사명에 귀를 기울여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천병진(영광교회 담임목사) 대구기독교총연합회 회장도 25일 오전 11시 대구영광침례교회에서 가진 성탄 예배에서 "성탄을 맞아 구원을 이루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어려워진 경제상황으로 늘어난 빈곤층과 노숙자들 그리고 사회적 무관심 가운데 고통받는 이웃들을 잊지말자" 며 "나눔과 배려를 통한 기쁨과 감사를 누리는 넉넉한 성탄절이 되자"고 했다.

김순재·김중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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