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안강~청령~현곡을 잇는 도로가 23일 준공됐다.
1998년 착공한 이 도로(17.7㎞)에는 사업비 2천117억원이 투입돼 교량 21곳과 갑산, 대동, 모아 등 진출입시설 7곳이 설치됐다.
이 도로는 7번 국도의 우회도로 기능을 하는 것과 함께 대구~포항 고속도로 기계IC를 이용하게 됨으로써 경주시내에서 고속도로 진입시간을 종전 45분에서 30분으로 15분 정도 단축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국도 20호선과 28호선이 연계됨에 따라 경주 용강공업단지와 포항 철강공업단지의 산업물동량 수송원활로 물류비 절감과 지역개발에 견인차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시 관계자는 "기존의 좁고 굴곡이 심하던 2차로 도로 대신 4차로 도로가 신설돼 지역주민들의 통행불편 해소는 물론 각종 농산물의 원활한 수송과 주변 개발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관용 경북지사와 백상승 경주시장, 주민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경주·최윤채기자 cy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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