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클레오파트라 23, 25일 수성아트피아

입력 2008-12-23 06:00:00

사랑과 美의 대명사, 그녀가 부활한다

클레오파트라는 39세로 죽은 희대의 요부며 외교전략가로 사랑과 미의 대명사로 일컬어진다. 뮤지컬 '클레오파트라'는 두 남자(시저·안토니우스)를 사랑한 그녀의 삶을 드라마로 만든 작품이다. 클레오파트라의 인생이 워낙 드라마틱했기 때문에 그 인생 자체가 한편의 탄탄한 스토리가 된다.

뮤지컬 '클레오파트라'는 2002년 체코 프라하에서 초연됐으며 2002년, 2003년에 걸쳐 542회 공연에 55만명이 관람한 작품이다. 또 2004년 슬로비아키아에서 150회 공연에 10만명이 관람한 바 있다.

이 작품엔 김선경·박지윤 두 배우가 클레오파트라 역을 맡았다. 또 시저 역에 김법래, 안토니우스 역에 민영기, 옥타비아누스 역에 최성원 등 한국 뮤지컬을 대표하는 배우들이 대거 출동한다.

무대가 화려하고 음악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클레오파트라는 음악 감독 장소영의 편곡과 오케스트라 70인조 녹음을 통해 풍성한 선율을 선사한다. 무대디자인을 맡은 서숙진은 '대장금' '맨 오브 라만차' 등 대형뮤지컬을 제작한 디자이너로 이번 클레오파트라에서는 고대 시대극의 분위기를 한껏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연안내=24일 오후 4·8시, 25일 오후 2·6시(총 4회)/수성아트피아/VIP석 10만원, R석 8만원, S석 6만원, A석 4만원/053)422-4224. 조두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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