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된 국내 시장 돌파구를 해외에서 찾는다.
대구지역 시행사인 한길아이앤디(대표 정창규)와 설계회사인 동우이앤씨(대표 홍호용)는 중국에 대규모 테마파크 개발에 나선다.
두 회사가 추진중인 테마파크는 중국 요녕성 안산시 온천지구에 위치해 있으며 규모가 60만㎡(18만평)에 이르는 초대형으로 워터파크와 호텔 등 각종 부대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한길은 시행을, 동우는 설계 및 운영을 맡게 된다. 총 사업비가 4천800여억원으로 인허가를 마치는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며 한국투자증권이 금융주관사로 참여하고 있다.
이미 지난 4월 안산시 정부와 개발사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상태며 18일에는 안산시 부시장 등 대표단 10여명이 동우이앤씨가 운영하는 달성군 가창의 스파밸리를 직접 방문했다.
동우이앤씨의 홍 회장은 "지역업체들이 공동으로 해외 사업에 진출하는 것은 드문 사례로 상당한 의미가 있다"며 "안산시 관계자들도 스파밸리 시설 및 운영에 대해 상당히 만족해 했다"고 밝혔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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