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지역 결혼이주여성들이 이끄는 '다문화 어울림 여성합창단'(지휘자 김명찬)은 지난 12일 ㈜농심 구미사업장(공장장 이병학) 강당에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농심과 함께하는 다문화음악회'를 가졌다.
다문화를 글로벌시대 기업 경쟁력으로 승화시킬 수 있다는 뜻에서 구미상공회의소가 후원한 이날 행사에서는 가요 메들리, 김명찬 지휘자와 장미숙씨의 독창, 김영찬씨의 색소폰 연주 및 다문화 인형극단인 아름다운 인형극단의 '감자먹는 사람들' 공연이 있었다.
구미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장흔성 대표는 "기업체의 다문화 이해가 기업경쟁력을 강화하는 새로운 에너지가 되길 바라며 기업 메세나 활동이 자리 잡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문화어울림 여성합창단은 베트남, 몽골 등에서 한국으로 시집온 여성 25명과 한국여성 10명 등 35명으로 지난 4월 창단, 폭넓은 활동을 펴고 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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