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수율 줄고 고객만족도 쑥
한국수자원공사(이하 수공)의 고령군 지방상수도 운영효율화사업이 유수율과 주민만족도 등에서 크게 향상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공 고령수도서비스센터에 따르면 지난 2006년 12월부터 운영을 위탁관리한 후 올 12월 현재 고령군 상수도 유수율(수돗물이 수용가에 도달하는 비율)은 70.1%로 위탁 전 48%에 비해 22%포인트가 개선됐다.
또 옥내 누수 무상점검, 수돗물 품질보증제 시행, 전자민원포털사이트 구축 등 고객 눈높이에 맞춘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통해 위탁 전 65.9점이던 고객만족도가 79.7점으로 향상됐다.
수공은 "고령군 전역의 상수도시설에 대한 정밀 분석 및 집중 누수탐사, 노후관로 교체 등 다각적인 노력에 따른 결과"라며 "수질과 관련한 민원도 크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고령수도서비스센터는 유수율을 연차적으로 높여 2013년 80%를 목표로 상수도 효율화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고령·최재수기자 bio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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