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최초주민 故 최종덕씨 '명예 신지식인' 선정

입력 2008-12-11 09:24:52

▲ 독도 최초 주민 고 최종덕이 생전 독도에서 어업 활동을 하고 있다. 최경숙(고인의 차녀)씨 제공.
▲ 독도 최초 주민 고 최종덕이 생전 독도에서 어업 활동을 하고 있다. 최경숙(고인의 차녀)씨 제공.

독도 최초 주민 고(故) 최종덕이 한국신지식협회가 선정한 2008년 명예 신지식인으로 선정됐다.

한국신지식협회(회장 최세규)는 10일 "1964년부터 우리 땅 독도에서 어업활동을 하면서 전복 양식 배양법을 개발하고, 주민등록법상 독도 최초의 주민이자 반평생 독도가 우리 땅임을 전 세계에 각인시키는데 일생을 바친 고인의 공적을 높이 기려 명예 신지식인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신지식인협회는 매년 ▷농업 ▷임업 ▷중소기업 ▷특허 ▷근로 ▷교육 ▷문화예술 ▷자영업 ▷공직 분야에서 탁월한 활동을 한 사람을 명예 신지식인으로 선정하고 있는데 올해 명예 신지식인에는 고인과 함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김상근 전 수석부의장이 선정됐다.

신지식인협회는 이날 또 올해의 신지식인으로 네손가락 피아니스트인 이희아씨 등 신지식인 대상 6명, 신지식 경영인 대상 7명, 최우수 신지식인상 7명 등을 선정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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