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0일 국가정보원 직원을 사칭해 취업을 미끼로 수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J(38·서울 송파구 방이동)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J씨는 자신의 처 직장 후배인 K(36·여·수성구 황금동)씨 부부에게 국가정보원 직원이라며 접근, 평소 친분있는 국회의원의 보좌관으로 취업시켜주겠다며 선거자금 명목으로 1억1천만원을 받는 등 2005년 1월부터 최근까지 판교·송파신도시 아파트특별분양권, 주식투자, 접대비 명목 등으로 20여차례에 걸쳐 4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이진숙 국무회의 제외 결정…"공무원 중립의무 위반"
이진숙·강선우 감싼 민주당 원내수석…"전혀 문제 없다"
[사설] 민주당 '내란특별법' 발의, 이 대통령의 '협치'는 빈말이었나
강선우 '스쿨존 내로남불' 이어 '갑질 내로남불' 의혹에 우재준 "李대통령 어찌 볼지"
[홍석준 칼럼] 우물안 개구리가 나라를 흔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