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관악기와 현악기의 포근한 선율
반주악기와 독주악기의 명성을 동시에 갖고 있는 오보에, 어떤 구조로 소리가 나는 것일까?
클래식 음악회를 한 번이라도 다녀본 사람이라면 생기는 궁금증이다. 포근한 감촉을 가진 털실이 한없이 풀어져 나오듯 마음의 평정심을 안겨주는 오보에의 매력은 쉽게 잊혀지지 않기 때문이다. 목관악기와 현악기의 이 같은 궁금증을 풀어줄 공연 '소리상자:앙상블'이 오는 26일까지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봉산문화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연주와 해설은 비올리스트 노철우가 이끄는 '울림현악4중주'와 바순연주자인 이창호를 필두로 한 '이상목관5중주'가 맡아 관객들을 클래식의 세계로 안내한다. 울림현악4중주는 매주 목요일 '모차르트의 밤'과 '낭만음악으로의 초대' '현대음악적 기법과 4중주의 일탈'이란 제목으로 현악기의 묘미를 전수한다. 이상목관5중주 역시 매주 금요일 '애니메이션'과 '고전' '영화음악'이란 주제로 플루트, 오보에, 클라리넷, 바순의 매력을 연주한다. 금관악기인 호른과 색소폰, 성악의 협연도 덧붙여 진행된다. ▶공연안내=매주 목·금요일 오후 7시 30분(26일까지)/봉산문화회관 소공연장/1만5천원, 패키지 4만원(현악, 목관 각각)/053)661-3081.
정현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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