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기관·단체상 휩쓸어…올 시상금·사업비만 25억

입력 2008-12-09 06:00:00

▲ 김천시가 올해 각 기관·사회단체가 주는 상을 휩쓸면서 25억원에 이르는 상사업비와 시상금을 받았다.
▲ 김천시가 올해 각 기관·사회단체가 주는 상을 휩쓸면서 25억원에 이르는 상사업비와 시상금을 받았다.

김천시가 올 한 해 동안 중앙정부, 경북도, 전국의 기관·사회단체 등의 각종 상을 휩쓸어 '열심히 일하는 지자체'로 인정받았다.

김천시가 올해 받아든 '성적표'는 21개 분야에서 상사업비 24억8천여만원과 시상금 1천450만원. 시민들의 자긍심을 드높일 만한 수준이라는 게 자체 평가다.

우선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주관한 FTA기금 과수분야(생산 및 유통지원사업) 중앙연차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해 20억원의 상사업비를 타냈다. 이는 지난 2004년 한-칠레 FTA 발효 이후 지역 최대 작목인 포도의 피해가 심각할 것으로 판단해 중앙정부의 FTA 관련 과수산업 경쟁력 제고사업을 전국 최초로 신청하는 등 발빠른 대응에 나선 것이 주효했다.

또 행정안전부로부터 물가안정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상사업비 2억원을 받았고 정보화 우수마을과 우수기관으로 7천만원, 제5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에서 최우수상으로 5천만원을 받았다.

아울러 김천 부곡동은 국토해양부가 전국을 대상으로 공모한 '살고싶은 도시 만들기 시범마을'에 선정돼 1억5천만원을 수상했고, 보건복지가족부의 종합복지평가에서 복지발전부문 우수기관으로 1천만원을 받았다.

경북도로부터는 시군 정보화 추진평가·에너지절약 부문 최우수상, 참 살기좋은 마을가꾸기 우수상, 시군환경관리·농정업무 종합평가 장려상, 경북최고체육 공로상 등이 쏟아지기도 했다.

이밖에 친환경 주거문화 대상, 대한민국 스포츠레저 문화(스포츠경영부문) 종합대상, 제5회 지방자치경영대전 (지역경제 활성화부문) 특별상, 한국의 아름다운 도시(친환경도시 수질부문) 대상, 자치단체장 부문에서 목민관상 등을 각 기관과 사회단체로부터 수상했다.

김천시청 윤달호 감사홍보담당관은 "민선 4기들어 추진하고 있는 시책들이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는 물론 미래 성장동력 확보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김천·김성우기자 swki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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