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글로벌 금융경색이 실물 경제부문 침체로 이어짐에 따라 산업현장의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지원책을 모색하기 위해 민관 합동으로 '실물경제 점검지원 태스크포스(TF)'를 구성·운영한다.
시는 4일 금융기관, 상공단체 등 민관 실무전문가들로 구성된 '실물경제 점검지원 TF'운영 계획을 확정, 다음주 TF 발족회의를 한다고 밝혔다.
TF팀은 남동균 대구시 정무부시장을 단장으로 총괄지원반과 3개의 실무지원반(금융지원반, 건설주택지원반, 기업현장지원반) 등 40여명의 인원으로 구성된다.
총괄지원반은 현재 시의 기업현장민원팀과 대구경북연구원의 동향분석연구팀을 주축으로 총괄지원계획을 수립하고, 경제동향을 관리·분석한다.
금융지원반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대구은행 등으로 구성하며 기업들의 유동성 부족을 지원하기 위해 금융애로사항을 점검하고 대응책을 모색한다.
건설주택지원반은 지역 건설, 주택관련 협회 관계자들이 참여하며 미분양 주택동향 점검, 공공건설사업의 집행상황 등을 논의하고 기업현장지원반은 노동청, 중기청, 상의 등으로 구성돼 산업단지의 가동상황을 점검하고, 기업현장 애로사항에 대한 지원책을 마련한다.
실무지원반별로 주 1회 이상 분야별 산업현장 점검 및 지원사항을 논의하며 TF전체회의는 격주로 개최, 각 반별 월간 운영상황을 체크해 효과적인 대응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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