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協 대구지회, 40%이상 지분참여 市에 요구
대구지역 건설사들이 달서구 대곡동에 건립되는 '대구지방 정부청사' 공사 참여를 요구하고 나섰다.
대한건설협회 대구시회는 3일 "턴키공사로 발주되는 대구지방 정부청사 공사에 지역업체들이 40% 이상 지분 참여가 가능하도록 행정안전부와 대구시에 건의문을 전달했다"며 "지역 건설 경기가 침체돼 있고 지역 내 발주 사업이지만 턴키로 발주되면 수주실적이나 자본력이 약한 지역업체 참여가 쉽지 않다"고 밝혔다.
조달청에서 이달 발주할 예정인 '대구지방 정부청사'는 국세청과 보훈청 등 11개 정부 기관이 입주하게 되며 3천800㎡부지에 건물 전체면적이 4만7천㎡ 규모로 사업비는 990억원이다.
지역건설사 관계자들은 "올해 발주된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선수촌 공사 등 지역 내 정부 발주 대형 공사 상당부분이 역외 대형업체들에 돌아가고 있다"며 "지역건설사들의 규모가 적어 턴키 심사시 지역 실정에 밝은 평가 위원이 참여하지 않으면 공사 참여가 쉽지 않다"고 밝혔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한덕수·이준석 이어 전광훈까지…쪼개지는 보수 "일대일 구도 만들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