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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의 알프스' 영주 소백산이 온통 은빛 세상으로 변했다.
지난 29일 새벽부터 오후까지 5~10㎝의 폭설이 내린 소백산에 나무와 기암괴석이 눈에 덮이면서 백색의 향연이 펼쳐졌다. 휴일인 30일에는 전국에서 설경을 즐기려는 겨울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등산객 김홍일(47)씨는 "나뭇가지와 기암괴석에 핀 백색의 눈꽃 덕분에 최고의 겨울 정취를 만끽했다"고 말했다.
영주·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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