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와 중국 양쩌우시가 우호 결연을 맺었다.
지난 24일부터 중국을 방문하고 있는 백상승 경주시장과 이진구 경주시의회의장 등 경주시 방문단은 양쩌우시 영빈관에서 왕옌원(王燕文) 양쩌우 시장과 결연을 체결하고 기념 행사(사진)를 가졌다.
경주시와 중국 양쩌우시의 결연은 신라의 대유학자이며 문장가였던 최치원 선생이 신라인 최초로 당나라 유학과 벼슬을 하는 등 위대한 업적을 남긴 것이 인연이 됐다.
왕옌원 시장은 "경주시와 마찬가지로 양쩌우시도 2천여년의 긴 역사를 지닌 곳으로 많은 문화유적이 있다"면서 "양쩌우시는 경항대운하와 청나라시대의 옛 마을을 현재 세계문화유산으로 신청 중인데 세계문화유산의 선배인 경주시로부터 많은 도움과 정보를 얻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백 시장은 "양 도시가 역사와 문화도시의 공통점을 살려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통해 공동번영의 기틀을 구축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경주·최윤채기자 cy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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