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구경북지역 종부세 납부대상자가 1만200명으로 지난해보다 1천800명이 줄어들었다. 전국 종부세 대상자 역시 41만1천명으로 지난해보다 7만2천명이 줄었다. 하지만 납부세액은 2조8천803억원으로 1천100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은 25일 "과세 방법이 인별 과세로 전환되면서 종부세 대상은 줄었지만 과표적용률이 90%로 지난해보다 10% 오른데다 공시지가 상승으로 전체 납부액은 늘었다"며 "올해 납부 대상자들에게 안내고지서를 개별 발송했다"고 밝혔다.
전체 종부세액을 보면 주택분은 올해 1조73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천880억원이 감소했지만 토지분 종부세는 1조8천7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천12억원이 늘면서 전체 세수가 지난해보다 증가했다.
대구경북지역도 전체 종부세 납부액이 780억원으로 지난해 610억보다 170억원 늘어났다.
해당 납세자들은 내달 1일부터 15일까지 은행이나 우체국에서 종부세를 내거나 국세청 홈텍스를 이용해 인터넷으로 납부하면 된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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