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대구시 달서구 대곡동, 도원동 일대의 개발제한구역을 포함한 77만6천㎡를 대구 대곡2 국민임대주택단지 예정지구로 지정한다고 20일 밝혔다.
'대곡2지구'는 대곡 택지개발지역과 접하고 있으며 2천990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선다. 이중 1천500가구는 60㎡ 이하 규모의 국민임대주택이며 1천300가구는 60㎡ 이상의 중대형 아파트로 임대 및 일반 분양된다.
지구내에는 대구지방합동청사를 비롯 초·중·고교 및 운동장, 사회복지 시설 등 주거 지원 시설이 들어서며 내년도 실시계획 승인과 보상을 거쳐 2014년 입주가 시작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구내 공원 녹지율이 27.2%(공공공지 등 포함) 이상 확보되고 평균 15층 이하로 건설되는 등 자연과 공존하는 친환경 주거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라며 "앞산순환도로, 월배로, 지하철 1호선 등의 접근성이 뛰어나다"고 밝혔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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