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기자] 아이들과 후원자의 '아름다운 만남'

입력 2008-11-20 06:00:00

어린이재단 대구본부·코레일 아람회 경주 나들이

▲ 어린이재단 대구지역본부가 코레일 대구지사 소속 아람회 후원을 받아 마련한
▲ 어린이재단 대구지역본부가 코레일 대구지사 소속 아람회 후원을 받아 마련한 '천년의 미소를 간직한 경주에서의 아름다운 만남'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포즈를 취했다. 신희숙 시민기자

어린이재단 대구지역본부(본부장 이종화)가 코레일 대구지사 소속 아람회(회장 설수식) 후원을 받아 의미 있는 행사를 열었다.

지난 8일 아람회가 후원한 '새마을호'를 타고 경주에 도착한 40여명의 후원자 및 불우이웃들은 '천년의 미소를 간직한 경주에서의 아름다운 만남'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체험을 했다. 신라문화체험장에서 천연비누 초콜릿 만들기, 금관 만들기, 소원 담은 연 만들기, 떡메치기, 국악공연, 연날리기 등을 경험하고 문화유산 해설사 안내로 대릉원과 첨성대를 답사했다.

어린이재단 황윤지 담당자는 "이번 행사는 소년소녀가장가정, 결손가정, 아동복지시설 아동과 이들을 돕고 있는 후원자들이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며 "불우이웃에게는 감사하는 마음과 건실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꿈과 용기를 북돋워 주고, 후원자에게는 후원활동에 대한 긍지와 보람을 갖게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를 후원한 코레일 대구지사 아람회는 51명의 기관사들이 1998년 결성했다. 현재는 170여명의 회원들이 정기적으로 불우이웃 돕기를 하고 매월 152만원의 후원금을 어린이재단에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박노진 총무는 "어린이재단의 '민들레기금'을 통해 아동들을 지원하고 있는데 좀 더 많은 사람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신희숙 시민기자 sinhs0301@hanmail.net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