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드작업을 주로 하는 서양화가 이병헌의 개인전이 23일까지 메트로갤러리에서 열린다.
'꽃과 여인'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지금까지의 누드와 달리 색다른 소재 위에 선보인다. 캔버스가 아니라 스테인리스 위에 누드를 그렸다. 거울 위에 나신을 그린 지난 작품과 또 다른 모습이다. 작가는 스테인리스를 택한 이유에 대해 "스테인리스는 그림물감과 아주 궁합이 잘 맞다. 또 스테인리스는 사물을 비추어 주기 때문에 그림이 놓이는 위치에 따라 배경이 다른 또 하나의 작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드로잉 누드 작품들도 많이 눈에 띈다. 스테인리스를 부식시켰기 때문에 드로잉의 색다른 맛을 선사하고 있다. 누드작품은 소품에서 100호 이상 대작까지 총 40점이 선보인다. 꽃작품도 10여점 전시된다. 작가는 최근 상해와 북경을 비롯해 대구아트페어에 참여하는 등 왕성을 활동을 펼치고 있다.
053)556-9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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