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경영학과 재학생들이 최근 노동부 주최로 열린 '사회적 기업 사업아이디어 경진대회'에 참가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학교 손성식(26)·이경해(23·여)씨는 '실버세대 인력을 통한 어린이 보호·지도 서비스 프로그램' 제안서를 제출, 전국 140여개 팀이 참가한 대회에서 1차 기획서 심사, 2차 경쟁프레젠테이션을 거쳐 지방대생으로는 유일하게 최우수상을 수상해 상장과 상금 150만원을 받았다.
이들은 실버세대를 활용해 안전취약 계층인 아동(13세 미만)의 안전을 보호하고, 지도할 수 있는 사업인 '길벗' 사업을 제안했다. '길벗' 사업은 급격한 인구 노령화를 대비하는 밑거름이 되면서 취약계층인 아동을 지원하고 아동안전 문제라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등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손씨는 "영리 목적을 추구하면서,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사업을 펼치는 '사회적 기업'의 필요성을 주변에 널리 홍보하고 싶다"며 "학과공부를 통해 관련 지식을 쌓고 봉사활동을 병행해 졸업 후 사회사업 분야의 일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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