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대학원생들이 최근 열린 기업 주관의 과학분야 각종 대회에서 연달아 수상자 명단 제일 윗부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대학원 전자전기공학과 박사과정의 정은아(29)씨는 최근 아모레퍼시픽이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와 함께 주최하는 '제3회 아모레퍼시픽 여성과학자상' 중 석·박사과정 재학생에게 수여하는 '미래인재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여성과학자로서 괄목할만한 성장이 기대되는 대학원생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올해 처음 제정됐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아시아 지역의 우수한 박사과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선발하는 '마이크로소프트 아시아 연구소 펠로십'에는 전체 한국인 대상자 가운데 컴퓨터공학과 조성현(26)씨와 김용덕(27)씨 등 포스텍 대학원생이 2명이나 됐다. 조씨와 김씨는 2년간 6천달러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되고 중국 베이징에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아시아 연구소에서 인턴으로 활동할 수도 있다.
최근 동부하이텍이 주최한 '반도체 IP 설계 공모전'에서는 무선 환경에서 아날로그 신호를 디지털로 빠르게 변환하는 독창적인 반도체 설계 방법을 출품한 전자전기공학과 배준현(27)씨가 대상을 차지했다.
또 신소재공학과에 재학 중인 송방주(24)씨는 지난주 열린 대한금속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니켈 전극의 산소 플라즈마 처리가 펜타센 박막트랜지스터의 전기적 특성에 미치는 효과'라는 논문으로 우수 포스터 논문상을 수상했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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