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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 11시 10분쯤 대구시 달서구 본리동의 한 아파트 거실에서 K(1)양이 숨져 있는 것을 어머니 M(28)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거실에서 멀티캡 콘센트를 가지고 놀던 딸 아이가 잠든 줄 알고 방으로 옮기려 했는데 입술이 새파랗게 변해 있었다"는 어머니의 진술과 K양의 손가락 화상으로 미뤄 감전에 의해 숨진 것으로 보고 사인을 조사 중이다.
임상준기자 zzun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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