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이 한다고 해서 무작정 따라 할 때가 있다. 예컨대 무슨 색상의 공부방 벽지가 집중력에 도움이 된다는 소문에 앞뒤 재보지 않고 도배를 하고, 광고에 솔깃해 장만한 신발도 색깔이 마음에 안차 버려두기도 한다. 얼마 사용하지도 않고 뒷전에 밀어 둔 소품들도 부지기수다. 칙칙한 공부방 분위기에, 장식용 신발에 후회하며 한숨 쉴 때도 또한 많다. 돌아서면 후회할 이러한 일들을 막기 위해선 자기 몸에 맞는 색깔을 알아두는 것도 삶의 지혜가 되겠다.
황색은 중앙의 색이다. 오행으론 토(土)요, 신(信)이 속성이다. 황제의 색깔이기도 한 이 색이 자기에 맞는다면 신용있는 사람으로 만들어주며 성격도 중화된다. 황색이 싫은 사람이 이 색에 자주 노출되면 변덕쟁이나 경솔한 사람이 되기도 한다.
흰색은 방위론 서쪽, 오행으론 금(金), 계절은 가을, 오상으론 의(義)다. 이 색상이 맞는 사람은 판단력과 정의감이 강하다. 하지만 나쁘게 작용하면 불의를 쫓거나 초조감을 낳기도 한다.
검은색은 북쪽, 수(水), 겨울, 지(智)를 뜻한다. 제 몸에 맞다면 차분한 성격을 길러주지만 그 반대면 지나치게 보수적이 되기도 하고 우울감도 배제 못한다.
무심코 보는 주위의 색들이 우리에게 큰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하국근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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